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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리즈3] 피해자 변호사 측, 논란의 중심인 한국 AI 챗봇의 데이터셋이 사용자의 개인적인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고 주장

 

오늘 논란의 중심인 한국 AI 챗봇의 사생활 침해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피해자 변호사 측은 챗봇의 훈련을 위해 사용된 데이터셋에는 생리 주기와 성관계 및 피임 등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서울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2022526 | 09:38 GMT | 인사이트

이우영 작성

Thoughtful young programmer coding on computer in the evening at home

오늘 논란의 중심인 한국 AI 챗봇의 사생활 침해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피해자 변호사 측은 챗봇의 훈련을 위해 사용된 데이터셋에는 생리 주기와 성관계 및 피임 등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서울 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우리는 원고 몇 명이 소유했던 증거인 데이터셋의 일부를 얻는데 성공했고 해당 데이터셋에 매우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53명의 사용자를 대표하는 한 변호사가 서울 동부 지방 법원에서 판사들에게 말했습니다.

"대화 데이터셋에는 사용자 이름, 생리 주기, 성관계, 심지어 은행 계좌 번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변호사가 말했습니다. "성관계, 생리 주기, 직업, ID, 비밀번호에 대한 유사한 정보가 다른 데이터셋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변호사는 또한 민감한 정보가 챗봇의 머신 러닝에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챗봇이 실제 대화를 할 때 검색한 답변 데이터셋에 포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사 팀이 챗봇 회사에서 얻은 대화 데이터셋에는 11명의 사용자 뿐이었고 여전히 나머지 242명의 사용자를 위한 데이터셋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챗봇 개발자 측 변호사는 반박 자료에서 회사가 이용자들의 동의를 얻어 동의 범위 내에서 자료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는 민감한 정보에 관한 법을 위반하지 않았고 데이터를 적절하게 처리했습니다," 라고 개발자 측 변호사가 말했습니다.

챗봇 개발업체인 스캐터랩은 지난해 동의 없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하고 정보를 특정 목적 외에 사용한 혐의로 1억330만원(9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 위원회는 회사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잘못 관리하고 국가의 개인 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감사원 조사 결과 다른 문자관계 분석 서비스 이용자 60여만 명이 보유한 94억여 건의 모바일 채팅을 수집해 데이터 수집 목적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AI 챗봇 서비스 학습자료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음 공판은 7월 21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챗봇 데이터셋 전체 타임라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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